철도공단,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 지속

박정수 기자 / 2024-01-02 15:43:31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대전 본사 사옥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04년 1월1일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철도청 건설·시설분야가 통합돼 설립됐다. 

 

 2일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특히 고속철도 개통으로 서울-부산은 기존 4시간 이상에서 2시간30분으로, 서울-광주는 기존 3시간 이상에서 1시간40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됐고, 고속철도 이용객은 2004년 1980만명에서 지난해 기준 8980만명으로 4.5배 이상 증가했다. 

 

공단은 철도 건설사업 외에 국내 철도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수주한 432억원 규모의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을 포함해 창립 이후 지난 20년간 28개국에서 86개 사업을 수주해 5979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기후변화 시대를 맞이해 국가철도공단의 역할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시행된 ‘탄소중립 기본법’에서는 ‘정부는 철도가 국가기간교통망의 근간이 되도록 철도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철도수송분담률 등에 대한 중장기 및 단계별 목표를 설정·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교통부문의 탄소배출량을 2018년의 10% 수준까지 감축해야 한다. 이에 공단은 철도수송분담률을 여객부문 40%, 화물부문 17% 수준으로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27개의 실천 과제를 도출하고 올해부터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20주년 기념 엠블럼.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창립 20주년 기념사를 통해 “국가철도공단은 20년 전 고속철도 개통으로 교통혁신을 이끌었던 것과 같이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요구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해 미래 세대의 지속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단 CI를 구성하는 색상과 철도 이미지를 활용한 기념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은 대한민국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역동적으로 달려온 공단의 궤적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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