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 업무협약 체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항공물류 운영모델·테스트 베드 구축 협업 강화
문기환
| 2021-06-30 09:36:53
▲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사진 가운데)이 협약 체결 후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사진 왼쪽),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비엔=문기환 기자]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무인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화·자동화 프로세스 등 미래형 항공화물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미래형 항공물류 프로세스 도입 및 테스트 베드 구축을 위해 29일 공사 회의실에서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과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는 화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양대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와 스마트 항공물류 운영모델 및 테스트 베드 구축 등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2024년 경 무인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신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화물터미널 운영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상거래, 의약품 등 신성장·고부가가치 항공화물의 물동량이 지속 증가하는 등 항공물류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 4차 산업 신기술에 기반한 미래형 스마트 항공화물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항공물류 분야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다”며 “항공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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