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8년 만에 ‘괌 노선’ 운항 재개

내달 23일부터 주2회 운항
탑승자 대상 이벤트도 다양

윤대헌 기자

gold7112@gmail.com | 2021-11-22 09:43:16

[하비엔=윤대헌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23일부터 괌 운항을 재개한다. 이는 지난 2003년 마지막 운항 이후 18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위드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의 중심지인 괌을 추가 운항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운항되는 괌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9시 출발해 오후 2시25분 괌에 도착하고, 복편은 괌에서 오후 4시(현지시간) 출발해 인천에 오후 7시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 188석 규모의 최신 A321NEO 항공기가 투입돼 주 2회(목, 일) 운항한다.

 

▲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괌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코로나 음성 확인서(PCR 또는 항원 검사)로, 별도 격리와 추가 검사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여행 후 한국으로 입국할 때는 귀국 전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괌 관광청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PCR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괌 현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를 지참하거나 전자예방접종증명 쿠브(Coov) 앱으로 백신 접종을 증명하면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괌은 거주민의 2차 백신 접종률(12세 이상)이 92%에 달하고, 방역은 한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오경수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사이판과 싱가포르 등 트래블 버블 체결 국가가 늘어나고 있고 위드 코로나 추세에 따라 해외 여행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운항 노선 및 스케줄 등을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괌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괌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12월23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어메니티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12월23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품 인도장에서 아시아나항공 괌 출발 당일 탑승권을 제시하면 신세계 면세점에서 마련한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이외 12월1일부터 신세계 면세점 온·오프 면세 쇼핑 특별 할인을 제공하고, 마일리지 항공권 좌석을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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