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보조기 지원 ‘결과공유회’ 마련
임직원 참여, 여성장애인 55명에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결과공유회 통해 격려 시간 가져
윤대헌 기자
gold7112@gmail.com | 2022-01-24 10:46:49
[하비엔=윤대헌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 22일 서울시내의 한 스튜디오에서 ‘2021년 여성장애인 날개달기(技)’ 온라인 결과공유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은 지난해 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지원대상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국내 최초의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이다.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키우는 여성장애인에게 1인당 500만원 내외로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이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펀드로 조성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으로 운영된다.
또 아름다운재단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참여해 현재까지 55명의 여성장애인들이 보조기기를 지원받았다.
이날 결과공유회에서는 보조기기로 인한 일상의 변화를 공유하고, 자존감 회복과 함께 삶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는 등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여성장애인 스스로 삶의 변화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책적 변화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ESG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KBS 장애인 앵커로 채용된 최국화씨는 1기(2020년) 사업 지원대상자로, 기립형휠체어와 높이조절작업테이블 등을 제공받았다. 또 2기(2021년) 지원대상자들은 광학문자판독기, 기립휠체어, 차량용보조기기, 북스캐너, 안구마우스 등을 지원받아 새로운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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