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객' 최재훈 감독 "1:100 액션씬, 장혁과 원씬 원컷으로 가자고 약속"
노이슬
hobbyen2014@gmail.com | 2020-09-17 11:01:02
[하비엔=노이슬 기자] 최재훈 감독이 '검객'의 백미인 청나라 군과 액션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11시 영화 '검객'이 언론 배급 시사회 이후 온라인을 통해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감독 최재훈, 배우 장혁, 김현수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태율로 분한 장혁은 거침없는 검술 액션으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특히 장혁 혼자서 청나라 군사들과 싸우는 일명 '1대 100 씬'은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최 감독은 "우리 영화의 시그니쳐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제일 오래 촬영했고 제일 공들인 부분이다. 특효나 cg가 총 집합했다. 장혁씨한테도 원씬 원컷으로 가자고 했다. 그래야 이 액션이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먹으로 하는 액션보다 검술 액션은 3배가 빨라야 한다. 거리감 때문에 훨씬 빨라야 했다. 위험 부담이 있지만 배우께서 흔쾌히 해줬다. 우리나라 웬만큼 몸 쓰는 무술팀이 다 와서 함께 찍었다. 찍고 나서도 화이팅하고 만족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혁은 "은폐를 많이 하면서 촬영한 액션이다. 사람들 뒤에 숨으면서 액션을 해야했다. cg가 들어가야 하는 선들 자기 편에게 쏠 수 없다는 점 등이 복잡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객'은 23일 개봉한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