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부생수소 활용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추진
한수원·SK가스·두산퓨얼셀·태광산업·현대자동차 공동개발 MOU
울산미포산단에 연료전지 발전소 구축…일부는 VPP 플랫폼과 연계
문기환
unicorea@nate.com | 2021-09-06 11:04:14
▲ LS일렉트릭은 3일 한수원 등 5개 사와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현대자동차 김세훈 연료전지사업부장, 두산퓨얼셀 유수경 대표이사, LS ELECTRIC 박용상 대표이사,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대표이사, SK가스 윤병석 대표이사, 태광산업 정찬식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하비엔=문기환 기자] LS ELECTRIC이 한국수력원자력,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와 함께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VPP(Virtual Power Plant) 플랫폼은 분산자원(태양광, ESS, 풍력, 연료전지 등)을 하나로 모아 통합 관리해 발전소처럼 운영할 수 있는 기술로, 소규모전력중개사업자의 역할을 통해 분산된 자원을 활용 계통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VPP 플랫폼은 분산자원과 전력시장을 통합하는 시스템으로 연료전지 시스템과 연계가 가능해 ESG 이행에 효과적인 방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한수원은 REC 구입과 부하대응을 위한 VPP 실증 등을,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는 EPC 및 LTSA(장기유지보수계약) 수행, 부생수소 공급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사업수행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사업개발 주관, EPC 수행, PEMFC 발전시스템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협약을 맺은 6개 기업은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업모델이 적용되는 신규 사업의 추진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박용상 LS일렉트릭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생수소 활용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성공사례를 만들고, 참여사 간 협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산단 및 수요처중심의 분산형에너지로서 연료전지사업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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