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경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속 ‘마스크 매점매석’ 경고
서울경찰청, 관련 고발 들어오면 수사 착수
홍남기 경제부총리 “심각하면 긴급수급 조정조치 검토”
안대일 기자
widecvrg@gamil.com | 2020-02-03 12:29:56
[하빗슈=안대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경찰이 마스크 등 관련 물품의 매점매석 행위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 측은 마스크 매점매석에 대해 "현재 수사에 착수해 진행 중인 건은 없다"면서도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부처에 고발을 요청해 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유포된 사건에 대해서는 "서울 성북보건소에서 작성된 문건으로, 보건복지부 관할인 세종경찰청에 배당됐다가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돼 수사 중"이라며 "유출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온라인상에서 허위사실 등 '가짜 뉴스'가 유포되는 것과 관련, "현재 가짜뉴스 2건을 확인해 내사 중"이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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