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사우디 투자부와 MOU 체결…韓 애니메이션 ‘최초’
노유정
delate1311@naver.com | 2023-03-16 14:15:23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더핑크퐁컴퍼니는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사우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투자부 관사에서 열린 이번 MOU 체결식에는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안와르 알샴마리 투자부 수석법률고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더핑크퐁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산업 개발과 제반 환경 구축을 위해 사우디 투자부와 긴밀하게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 투자부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콘텐츠 수출 및 사업 개발과 현지화를 적극 지원하고, 더핑크퐁컴퍼니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산업 동향과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성장 전략을 공유하면서 현지 컨퍼런스와 전시회, 로드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투자부와의 협업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내의 콘텐츠 파급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중장기 발전 계획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엔터테인먼트·첨단 기술 등 미래 산업 육성 의지를 피력한 바 있어 사우디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핑크퐁컴퍼니는 전 세계 244개국에서 유튜브 누적 조회수 700억뷰를 돌파했고,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이집트 등 MENA 지역에서 달성한 핑크퐁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50억뷰, 누적 시청시간은 1억6000만 시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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