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나레 괌, ‘피리카라(매콤)페퍼 BBQ 페스티벌’ 진행
윤대헌 기자
gold7112@gmail.com | 2024-03-19 14:10:50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패밀리리조트 리조나레 괌은 남국의 과일과 야채를 칠리 페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피리카라(매콤)페퍼 BBQ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연말 시즌 선보인 후 관광객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다시 개최하는 BBQ 축제는 괌 최대 규모의 BBQ 피트에서 매콤한 만능 조미료 디낭쉐와 함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또 매운맛과 어울리는 괌 크래프트 맥주 7종과 다양한 디저트도 함께 선보인다.
과거에 괌은 멕시코와 필리핀의 갈레온 무역의 중계지로, 남미에서 괌으로 다양한 고추가 유입돼 매운음식을 먹는 문화가 뿌리를 내렸다. 실제로 괌은 인구당 타바스코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피나데니와 디낭쉐 등 다양한 종류의 매운맛 조미료를 즐기고 있다.
이 가운데 디낭쉐는 칠리 페퍼에 가지와 롱빈 등의 야채와 망고, 코코넛 등의 과일을 섞어 다양한 매운맛을 내는 만능 조미료다.
이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는 대형 꼬치구이 스타일로 제공하는 ‘BBQ 피트’로, 전통 카누를 모방한 7피트 길이의 배 모양으로 만들어진다. 또 남국의 다양한 식재료를 칠리 페퍼와 향신료를 섞어 자신만의 스파이시 팔레트를 만들 수 있고, 매운맛을 싫어하거나 아이들은 망고와 코코넛 등을 곁들여 순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