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기견 입양 시 ‘펫보험’ 1년 지원
올해 말까지 가입 가능…질병치료·수술비 등 보장
노유정
delate1311@naver.com | 2022-04-29 15:30:53
[하비엔=노유정 기자] 대구시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 입양 시 펫보험을 무료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유기견 펫보험 지원사업은 유기견의 질병과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입양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가입신청은 오는 12월31일까지로, 올해 대구시 지정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시민이 대상이다. 보험기간은 신청일로부터 1년이다.
펫 보험 가입 시 반려동물이 상해나 질병으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치료비와 수술비를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60%를 보장받는다. 또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질병 이력 정보가 없고 연령이 정해져 있지 않아 유기동물 입양 시 건강 문제를 걱정해 결정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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