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 위한 MOU 체결
홍세기 기자
seki417@daum.net | 2022-06-16 16:41:07
[하비엔=홍세기 기자] 하나은행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신탁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하나은행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초고령화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유산기부’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신탁 기반의 자산관리와 상속설계 특화 조직인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 법률, 세무, 부동산, 금융 전문가들이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개발· 제안할 예정이다.
양 사는 또 기부자의 철학을 존중하는 뜻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예컨대, 기부자가 신탁을 통한 ‘유산기부’를 결정하면, 생의 마지막까지 존중받고 관리받을 수 있도록 실생활 케어를 위한 서비스 기능을 신탁 상품에 추가하게 된다. 게다가 병원의 예우 프로그램이 결합된 맞춤 혜택과 하나은행의 PB를 통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130여년 전 세브란스씨의 선한 나눔이 오늘날 한국 의료의 현대화로 실현되었듯, 양 사의 협력이 유산기부 문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1인 가구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의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Living Trust’ 출시를 비롯해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자산관리 플랜을 통해 상속 및 증여, 후견 지원 등 생활지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국내 유수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산기부’ 문화 확산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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