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 먼저 나의 이동 경로 중 확진자 이동 정보와 겹쳤을 때 알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버스, 택시 등 공공교통수단 운수종사자가 확진됐을 경우에도 해당 차량 탑승객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아 동선 정보 미제공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발생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My-T(마이티)' 앱을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 겹침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 혼잡도 등을 안내 해 혼잡도가 높은 노선을 피해 코로나 19에 안심하고 다른 이동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길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길찾기 서비스는 빨리 가는 것보다 한적한 걸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혼잡도가 덜 한 경로를,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지하철 중심 경로를, 걷기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걷기 편한 경로를 각각 안내하는 방식이다.
통행 분석을 통해 나만의 이동경로도 제공된다.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따릉이 등 나의 이동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하고, 대중교통 이용 내역도 조회할 수 있으며, 향후 민간기업의 서비스와도 결합해 쿠폰, 할인,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도 확대될 예정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된다. 저상버스를 타야하는 휠체어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정류소에서 탑승예약을 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전에는 운수회사의 유선 예약을 통해 저상 버스를 예약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My-T(마이티)앱에서 예약이 가능해져 저상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향후 3년 간(2020~2022)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복경로 등 ‘안심이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마이데이터 정보의 결합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마일리지 적립·요금 할인 제공,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반영한 신용등급을 향상 서비스, 데이터 판매 수익 환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민이 코로나19 걱정없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마이데이터 My-T(마이티)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소기업 등이 누구나 자유롭게 데이터를 이용하고 사업화 할 수 있는 교통허브 생태계를 조성하여, 시민에게 더 많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