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프랑스 까오르 지방 ‘크로쿠스’ 와인 국내 독점 론칭
오퍼스 원 창립 수석 와인 메이커 폴 홉스의 ‘수작’
윤대헌 기자
gold7112@gmail.com | 2022-05-18 17:02:31
[하비엔=윤대헌 기자] 국순당은 프랑스 까오르 지방의 ‘크로쿠스’ 와이너리 와인 3종을 국내 독점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랑스 까오르 지방은 중세까지 보르도를 능가하는 프랑스 최대 와인 생산지로, 말벡 품종의 원산지다.
‘크로쿠스’ 와이너리는 미국의 유명 와인 ‘오퍼스 원’ 창립 수석 와인 메이커 출신인 ‘폴 홉스’와 1880년대부터 프랑스 까오르 지방에서 와인을 생산해 온 명문 베뜨랑 가문이 협력해 지난 2011년에 공동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프랑스 까오르 지역의 떼루아를 잘 표현한 3곳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말벡으로 와인을 생산한다. 이들 포도밭은 쥐라기 시대부터 충적된 석회암과 점토, 자갈, 화강암으로 이뤄진 토양으로, 그 특징이 그대로 와인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아뜰리에’는 장인의 작업장을 뜻하는 블렌딩 와인이고, ‘르 까르시페’는 석회암이라는 뜻으로 석회암 떼루아에서 만든 와인이다. 또 ‘라 로슈 메르’는 모석(어머니돌)이라는 의미로, 1억8000만년 전에 만들어진 토양에서 자란 포도를 이용해 만든 와인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크로쿠스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말벡 와인 마스터’로 불리는 폴 홉스가 말벡 품종의 원산지인 프랑스 까오르 지역에서 본인의 양조방식을 통해 만든 와인이다”라며 “신대륙의 양조기술과 말벡 품종의 원산지인 구대륙 떼루아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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