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 혁신성장 포럼’ 성황리 개최
23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정대진 산업부 차관보 등 축사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산업, 글로벌시장 진출&대응 방안 논의
박희연 기자
lde3127@gmail.com | 2022-02-24 18:48:02
[하비엔 박희연 기자]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 한국무혁협회 스타트업 브랜치 피칭센터에서 ‘2022 제1회 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 혁신성장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 주최로 위즈온컴퍼니, 이투비플러스, 비타민하우스, 뉴비즈원, 머니투데이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유관부처 및 각계 전문가와 산업계 인사, 현역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플루언서들이 나아가야 할 혁신성장 방향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박소영 전 KBS 아나운서와 유효상 유니콘 경영경제연구원 원장이 진행을 맡은 포럼은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와 이금룡 무역경제신문 회장이 축사를 맡았다. 또 김인순 더밀크코리아 대표가 글로벌시장에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어떻게 형성되고 한국 인플루언서 산업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 지에 대해 강연했다.
김인순 대표는 강연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과 Z세대 등장으로 크리에이터를 통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인플루언서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래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또 김가현 뉴즈 대표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한 ‘틱톡’을 중심으로 글로벌 SNS 공룡 플랫폼들이 주목하고 있는 숏폼 트렌드와 숏폼 크리에이터 펀드 등을 바탕으로 인플루언서의 수익화 가능성 및 사례를 공유했다.
김 대표는 특히 숏폼교육 전문 MCN(다중채널네트워크) ‘메이저스 네트워크’를 론칭해 어학, 교육, 금융, 의학,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 크리에이터 250명을 양성한 사례를 통해 Z세대들과의 활발한 교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외 장건영 고미코퍼레이션 대표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인플루언서와 매칭한 마켓플레이스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장 대표는 CJ ENM 소속 ‘체리혜리’라는 100만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와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활용해 ROI 2000%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서는 제품의 성능보다 소비자와 즉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가 기본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경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유통시장에서 인플루언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 속에서 인플루언서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번 포럼이 이러한 모델들을 벤치마킹하며 인플루언서 산업의 큰 그림을 그려 나가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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