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진선규가 타이거박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오는 5일 공개를 앞두고 2일 오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승리호> 라이브 컨퍼런스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가운데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유해진, 감독 조성희가 자리해 이야기를 나눴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진선규는 "실제 감독님 만나고 시나리오 상에 있었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구체적인 스케치를 해주셨다. 그래서 함께 하게 됐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승리호> 속 타이거박에 대해 진선규는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승리호에서는 엔진실을 담당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 승리호 살림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공간이 사실은, 항구에 정박돼 있던 굉장히 큰 배의 엔진실이었다. 저뿐만 아니라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액션 컷 소리가 안들려서 움직이기도 하고 혼자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진짜 엔진실이라서 진짜 고생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승리호>는 오는 5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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