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공급 경험 있어 최적의 철도사업 파트너 될 수 있다"
▲ 손명수 2차관_우크라이나 인프라협력단 면담_ |
[하비엔=문기환 기자]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은 지난 16일, 드미트로 아브라모비치(Dmytro Abramovych)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1차관, 알렉산드르 카바(Alexander Kava) 우크라이나 재무부 차관 등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인프라 협력 방한단을 면담했다.
▲ 손명수 2차관_우크라이나 인프라협력단 면담 |
손 차관은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건설 사업, 전동차 수출 등과 관련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우크라이나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철도망 구축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국은 단기간 고속철도망을 성공적으로 확충했고, 이미 우크라이나에 전동차를 공급한 경험도 있어 최적의 철도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아브라모비치 차관은 "자국이 철도망 고속화에 높은 열의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국의 풍부한 철도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타당성조사 지원 등 철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손명수 2차관_우크라이나 인프라협력단 면담_ |
양국은 이번 면담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추진하는 철도사업 자금 조달과 관련한 양국 간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면담이 신흥 북방협력국인 우크라이나와 호혜의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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