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한기평 신용등급 ‘B+’로 강등…영업실적·재무구조 개선 ‘불투명’

박정수 기자 / 2024-05-13 16:18:47

[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교육기업 에듀윌의 신용등급이 ‘BB-/부정적’에서 ‘B+/부정적’으로 강등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0일 에듀윌에 대해 “중단 기간 내 유의미한 영업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이같이 조정했다.

 

 에듀윌. [사진=연합뉴스]

 

한기평에 따르면, 에듀윌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한 1128억원으로 역성장을 지속했고, 영업손실은 120억원에 달한다.

 

에듀윌의 이같은 실적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공인중개사 시험 수요 감소와 공무원 선호도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아 강의 부문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한기평은 “자본잠식 확대 등 과중한 재무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력 부문 강의 수요 추세를 감안하면 단기간 내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을 실현하기가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에듀윌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120억원에 달한다. 이는 2년 연속 적자로, 전년 186억원보다 35.4%(66억원) 줄어든 수치다. 에듀윌의 임직원 수도 지난 2022년 말 874명에서 지난해 말에는 337명까지 줄었다.

 

한편 에듀윌은 지난해 합격생들에게 지급해야 할 환급금 미지급과 주 5일제 전환·복지포인트 폐지, 양형남 에듀윌 회장 일가 소유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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