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사망여우, 닥터블릿 ‘허위광고 해명’ 반박…대원제약도 ‘불똥’

홍세기 기자 / 2024-05-16 17:13:45

[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건강기능식품 판매사인 닥터블릿헬스케어(이하 닥터블릿)가 허위·과대 광고 논란과 관련해 해명을 내놓자 유튜버 사망여우가 반박에 나섰다.


특히 이 과정에서 대원제약의 자회사인 대원헬스케어도 도마에 올랐다. 최근 논란이 된 광고에 등장하는 공장이 대원제약 자회사인 대원헬스케어 제2공장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사망여우TV 캡처 화면.

 

유튜버 사망여우는 앞서 지난 14일 닥터블릿의 대표제품인 ‘푸응 나이트버닝’에 대한 허위광고를 반박하는 저격 영상을 게재했다.


닥터블릿은 의사와 약사 등을 사칭한 배우들을 앞세워 ‘먹고 자면 살이 빠진다’라는 허위 내용을 전달하는 광고 영상을 유튜브와 SNS 등에 올리며 해당 제품 홍보해 왔다.

이는 건기식 제품에서는 있을 수 없는 허위·과대 광고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가 닥터블릿 고발했지만, 닥터블릿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광고를 직접 제작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블릿의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제품에 대한 설명에서 ‘살이 빠질 수 있다’는 표현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사망여우는 문제의 영상들이 닥터블릿 홈페이지로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연관성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닥터블릿의 제품 광고 영상은 일부공개로 전환돼 접속 링크가 없으면 볼 수 없고, 홈페이지로 연결된 주소도 사라진 상태다.

문제의 광고영상과 관련해 대원제약도 구설에 올랐다. 광고 촬영의 배경이 바로 대원제약의 자회사 공장이기 때문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대원헬스케어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맞고, 원청의 요청이 있을 경우 블라인드 처리 후 촬영을 허락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해당 광고에 나오는 제품은 자사에서 생산한 제품이 아니다. 이로 인해 회사 역시 피해를 입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원헬스케어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푸응 나이트버닝’이 아닌 ‘푸응 2주 스파르컷’ ‘푸응 2주 우먼컷’ ‘푸응 7일의 효소’ 3가지 제품을 생산했다. ‘푸응 나이트버닝’은 건기식 전문 업체인 동서바이오팜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닥터블릿헬스케어 지난 3월 트리톤에서 법인명을 변경했고, 지난해 가수 혜리를 모델로 발탁해 TV-CF를 촬영했다. 또 최근에는 배우 최지우와 방송인 이용식을 모델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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