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대구권 광역철도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발주

박정수 기자 / 2023-11-20 16:38:01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충청·대구권 광역철도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전타당성조사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전 최적의 노선(안)과 수요 및 경제성 분석, 사업추진 논리 개발 등을 검토하는 첫 단계로, 착수일로부터 12개월 동안 시행될 계획이다.

 

 충청 및 대구권 광역철도 연장사업 노선도. [사진=철도공단]

 

이번 충청권 광역철도 2·3단계는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사업을 연장하는 것으로, 경부선 신탄진-조치원간 22.6㎞(2단계), 호남선 강경-계룡간 40.7㎞(3단계)를 개량해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남, 충북)를 연결하게 된다.

 

또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는 현재 공사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구미-경산) 사업을 연장해 경부선 김천-구미간 22.9를 개량해 대구·경북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충청 및 대구권 광역철도 연장 사업은 지역주민들에게 향상된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라며 “중소도시의 정주여건 개선뿐 아니라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타당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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