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단편 수상작 3편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
[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및 상영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단편 수상작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하고, 전주국제영화제·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상호 교환 상영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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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문제없어요♪’ 스틸컷. [사진=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
이번 협약은 특히 시각·청각 장애인 관객에게 영화제의 장벽을 낮추고, 비장애인 관객에게는 새로운 환경에서 영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영화제 출품작 감독들에게는 배리어프리 제작교육 및 제작기회를 제공하고는 것이 취지다.
올해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4월에 개막하는 것을 고려해 지난해 수상작 가운데 한국단편영화 3편(유빈과 건, 트랜짓, 문제없어요♪)이 선정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된다.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된 3편의 단편영화는 오는 4월27일~5월6일 열리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는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와의 협약을 통해 좀더 많은 단편영화들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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