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IPEF 활용·한-EU 디지털 통상협정 등 ‘선제적 대응’

강유식 기자 / 2024-04-23 16:15:44

[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함께 제3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P) 활용 방안을 포함한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IPEP 공급망 협정 활용·이행계획, 추진동향·대응계획,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논의현황·대응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됐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또 ‘IPEF 청정경제 투자자 포럼’ ‘청정경제 촉진펀드 조성’ 등 주요 협력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도·태평양 청정경제 분야 협력시장에 국내 기업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 한-EU간 디지털 통상규범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의 디지털 통상규범 달성을 위해 협상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IPEF 활용,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체결 등을 통해 공급망, 청정경제, 디지털 등 신통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최근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엄중한 통상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에서도 긴밀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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